서평 Book Review [ 서평쓰는 법 이화여자대학교 교양국어편찬위원회 2006 ]
[1]. 서평이란
- 독후감이 주관적인 느낌을 중심으로 서술하는 개인적인 글인 반면, 서평은 이러한 감상을 객관화하여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공론화하는 글이다.
- 서평의 목적은 책 자체의 평가이지만, 같은 책을 다룬 서평들이 모두 대상을 동일하게 이해하지는 않는다.
대상을 이해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며, 또한 같은 책을 대상으로 평가하더라도 무엇을 그 책의 중심
요소로 파악하느냐에 따라 해석은 다르다.
- 서평은 주관적 감상과 객관적 가치 평가의 성격을 함께 지닌다.
[2]. 서평에 들어갈 내용
- 서평의 일반적 구성으로 ‘처음-중간-끝’ 3단계를 선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책의 세부적인 내용을 분석하는 데서 시작하여 당대의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책이 지닌 의의와 한계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전망을 정리한다.
① 처음: 책이 나오게 된 배경, 책이 문제 삼는 내용, 책이 제기하는 핵심 주장 등을 언급한 후, 그에 대한 서평자 자신의 주관적 판단과 기준을 제시하고 앞으로 어떻게 글을 전개할 것인지 밝힌다.
② 중간: 책의 구성과 내용을 일관된 기준과 논리적 순서에 따라 설명한다. 일정한 기준과 순서를 토대로 전편에 걸쳐 지속되는 저자의 입장을 분석하고 그에 대해 평가한다. 이 때, 평가는 그때그때 이루어질 수도 있고, 끝에서 총괄적으로 이루어질 수도 있다.
③ 끝: 사회, 문화적 맥락에서 책이 지닌 의의와 한계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전망을 정리한다.
[서평의 전제 사항]
① 책의 전체적인 구성과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중심 줄기를 놓치지 않아야 하는 것은 물론, 부분적인 의미들도 잘 새겨 읽어야 한다. 서평의 본분인 평가를 하기 위해서는, 책의 저자가 의도하는 바와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② 서평의 핵심은 책에 대한 가치 평가이다. 서평은 개인적 독서의 결과물이기 앞서, 당대 사회와 문화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진단의 성격을 지닌다. 따라서 서평에서 책에 대한 평가는 주관적인 인상이나 기호에 그쳐서는 안 되며, 그 평가에 대한 논리적 근거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③ 평가는 책의 분석으로부터 자연스럽게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하므로, 책에 대한 분석과 평가는 동일한 기준에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
[3]. 서평을 잘 쓰는 법
① 서평을 전제로 책을 읽을 때에는 특히 창조적인 책 읽기를 해야 한다. 책에 씌어 있는 내용을 수용하되 저자의 견해와 생각에 의문을 품고 질문하며 대화하는 자세로 책을 읽어야 한다.
② 서평은 사실의 전달과 글쓴이의 평가가 어우러진 글이기 때문에 책의 내용과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구분해서 써야 한다.
③ 이미 그 책에 대한 해설이나 서평을 참고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갖추기 전에 보는 것은 좋지 않다. 책을 읽으면서 미리 표제를 붙여 메모를 해 두는 것도 좋은데, 글의 길이가 긴 책일 경우에는 절이나 장마다 내용을 요약하여 표제를 적어두면 좋다. 착상과 의문이 떠오르면 그때마다 적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④ 지금까지 언급한 것과 같은 과정을 거쳤다면, 서평의 형식에 맞추느라. 자신의 개성적인 생각과 하고 싶은 이야기는 자유롭게 해도 된다. 모범 답안 같은 내용, 서평적인 문체나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자신만의 독특한 생각을 중심으로 전개해 나가면 개성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서평을 쓸 수 있다. 편지나 일기 형식의 서평도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다.
서평 쓰는 법(이화여자대학교 교양국어 편찬위원회, 『우리말·글·생각』,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2006, 136-129면. )
출처 : |
국어와 작문2007 | 글쓴이 : 안미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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